1980년대 초 대한민국에서 아무도 걷기를 운동이라 말하지 않을 때, 앞으로 국민건강을
위한 최고의 라이프스타일 운동이 걷기라고 말씀하신 김대복(85세) 체육학 박사님 !!
그대는 1980년대 초반 정부 각 부처와 각종 시민단체를 찾아다니며 걷기운동에
필요성에 대하여 역설하신 어른 !
그대는 현재 일본 워킹협회의 전신인 일본 걷자 걷자 협회의 지금은 고인이 되신
가네코 회장 과 “가자 동방의 나라로~” 라는 큰 이념, 한 생각 아래 부산에서 서울까지
도보 여행을 통하여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신 어른 !
그대는 미국으로 이민을 가시어서도 한국의 걷기운동의 발전을 위하여 매년 10월이면
원주 IML국제걷기대회를 참관하시면서 아낌없는 조언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 하시었으며 세계 각국을 다니시며 국제적 관계를 지원하셨던 어른 !
2008년도에는 81세에 나이에도 걷기의 대한 열정이 넘쳐나시어 재미대한걷기연맹을
미국 LA 에 창립하시고 2월21일~23일까지 3일간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이 참여하는
미국그랜드캐넌 걷기대회를 주최하신 분 !
지난해 10월 원주 IML 국제걷기대회에 참가하시어 개회식에서 청량하고 우렁찬
목소리로 참가자 모두에게 대한민국의 걷기운동이 이렇게 발전된 모습을 보니
눈물이 난다고 하시며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합니다라는
말씀이 마지막 인사였습니다.
그대여 !!
그대가 안 계신 금년 10월 원주 IML 국제걷기대회에서는
그대가 너무나 그리울 것입니다.
이제 그대가 늘 말씀하시던 아들 들이, 그대의 후배들이,
“국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걷기를 하는 날 까지” 그대의 뜻을
영원히 받들어 이어가겠습니다.
이제 좋은 나라, 하늘에서 영원히 영면하소서...
그대의 명복을 머리 숙여 빕니다.
재단법인 대한걷기연맹, 재미대한걷기연맹, 대한노르딕연맹, 한국걷기과학학회 일동
대한걷기연맹의 연맹동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