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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그랜드슬램 워커(KGS Walker)에 도전 하자 !!
한국걷기그랜드슬램(Korea Walking Grand Slam : KGS Walker)이란 KWF 가 공인하는 최장거리 메이저급 걷기대회를 말한다.
이는 1년 이내에 1) 한국100km걷기대회, 2) 제주250km워킹그랑프리대회, 3) 군산66km새만금걷기대회 등에 참가하여 제한된 시간에 완보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인증서이다. 매년 10월에 개최하는 원주국제걷기대회에 50km 출발 식에서 “코리아그랜드슬램 워커(KGS Walker)” 인증서를 수여한다.
공식 대회가 아닌 일정에 개인적으로 완보한 사람은 인정하지 않는다. 공식적으로 3개 대회는 완보하였으나 한국100km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연속적으로 1년 이내에 완보하지 않은 자 등은 Career Grand Slam 의 달성자로, 기록은 인정하나 이를 KGS Walker 로서는 수상하지 않는다.
한국걷기그랜드슬램 대회는 매년 4월부터 10월에 이르기 까지 총 416km 를 원주~제주~군산에서 마친다.
“한국 100km 걷기대회” 원주에서 낮과 밤 2틀 동안 24시간 내에 걸어야 한다. 낮에는 따거운 햇살속에서 밤에는 추위에 떨리는 살결을 비벼가며, 밀려오는 졸음을 참아가며 생리적 심리적 한계를 극복하며 걷는다.
“제주도 250km 워킹그랑프리대회” 는 1일 50km 를 5일 동안 30도가 넘는 태양열, 이글거리는 아스팔트 위, 쏟아지는 폭풍우속에서, 비와 바람과 땀, 무엇이 물이고 땀이며 빗방울인가 모든 것을 스스로 관리하며 걷는다.
“군산 66km 새만금걷기대회” 는 바다위에 펼쳐진 끝없는 직선 도로 방조제 길을 스피드워킹, 레이싱워킹을 하며 12시간 내에 걷는다.
모두가 어느 것 하나 만만치 않은 대회들이다. 워커들은 각기 다른 환경에서 비오듯 쏱아지는 땀방울, 마셔도 마셔도 목마른 물, 발바닥에 물집이 터져 바늘로 살을 꿰메어 가면서도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자신과의 고통을 이겨가며, 보이지 않는 결승점을 향해 걷는다.
마침내 “걷는 자 만이 앞으로 갈 수 있다” 는 장거리 걷기의 화두가 풀려나가면서 한국 메이저급 3개 대회의 완보의 극정경험(Peak Experience) 을 맞는다.
지난해 “2010 코리아그랜드슬램 워커(KGS Walker)” 가 10명이 탄생되었다. 권순철, 김치수, 박태수, 원명제, 윤명남, 윤세훈, 장재훈, 최영섭, 한윤길, 황상연 이다.
이들에게 또 다른 이름을 불러주고 싶은 것이 있다. 그대들은 걷기 자체를 진정 즐길 줄 아는 步 樂 達 人 들 이다. !!
한국그랜드슬램 워커(KGS Walker)에 도전 하자 !!
재단법인 대한걷기연맹 이사장 이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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